시모노세키는 혼슈 서쪽 끝에 위치한 역사적인 도시로, 1185년 간몬해협에서의 겐페이 전투로 일본의 사회가 귀족에서 무가로 전환된 중요한 장소이다.
이곳에는 국보 고잔지와 같은 옛 정취를 간직한 관광지가 있어 산책하기 좋으며, 신선한 해산물과 아름다운 경치도 즐길 수 있다.
복어
시모노세키는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지역으로, 특히 복어 요리로 유명하다. 이곳은 1888년 일본에서 처음으로 복어 식용이 허용된 곳으로, 복어 가공 기술과 취급량이 뛰어난 곳이다. 고급 식당부터 서민 식당까지 다양한 복어 요리를 즐길 수 있으며, 회, 찌개, 튀김 등 여러 종류가 있다. 또한, 구운 복어 지느러미를 넣은 히레자케도 추천된다. 생 복어는 한국으로 가져갈 수 없지만, 어묵, 통조림, 건어물 등 복어 가공품은 소지 가능하며, 복어가 들어간 간식은 여행 선물로 좋다.
기타 해산물
신선한 해산물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아귀는 국내 어획량 1위이며 늦가을에서 겨울이 제철이다.
시모노세키는 성게 가공의 발상지로, 신선한 생 성게를 덮밥으로 맛볼 수 있다. 또한, 길쭉한 모양의 오징어회도 추천할 만하다.
가와라소바
가와라 소바는 일본의 전통 면 요리로, 기왓장 위에서 고기와 야채를 구워 먹던 메이지 초기 병사들의 방식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 요리는 뜨겁게 달군 기왓장에 삶은 차소바를 담고 다양한 토핑(달걀 지단, 소고기, 파, 김, 레몬, 무와 고추의 모미지오로시 등)을 올려 시각적으로도 즐거움을 줍니다.
특제 장국에 적셔 먹고, 마지막에는 기왓장에 눌어붙은 바삭한 면을 떼어 먹는 재미가 있어 두 가지 즐거움을 제공합니다.
가라토 시장
시모노세키의 가라토 시 장에서는 즉석에서 손질한 생선 초밥 등 신선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이키이키바칸가이가 주목할 만하며 구입한 음식을 날씨가 좋을 때 간몬해협의 경치를 감상하며 야외에서 즐기면 더욱 맛있게 느껴질 것입니다..
|후쿠마네킨
일본어로 복어는 ‘후구’. 복을 뜻하는 ‘후쿠’ 와 발음이 비슷하다. 이에 시모노세키에서는 복이 찾아오기를 바라며 복어를 후쿠라고 부른다.
가라토 시장에도 복을 가져다 준다는 복어 모형 후쿠마네킨(福招金)이 설치되어 있으니 어디에 숨어있는지 잘 찾아보시길.
가메야마 하치만구에는 세계 제일의 복어 동상이 위치해 있어 방문객들이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또한, 아카마신궁 앞 해변에는 조선통신사 상륙기념비가 있어, 이는 임진왜란 이후 조선과 일본의 평화 우호를 기념하기 위해 2001년에 세워진 것이다. 이 기념비는 한일 선린 우호의 상징으로,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친필 비문이 새겨져 있다.
|히노야마 공원
간몬해협의 경치를 좀 더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간몬교 근 처에서 히노야마 공원으로 향하자. 해발 268m인 산 정 상에서 간몬해협은 물론 세토내해와 히비키나다 해역까지 감상할 수 있다. 벚꽃 명소로도 유명하다. 걸어서 올라갈 경우 소요 시간은 편도 약 1 시간.
|간몬터널 인도
혼슈의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 下関)와 규슈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의 모지( 門司) 사이에 위치한 해협이라 각 지역 에서 한 글자씩 따와 만들어진 이름이 간몬( 関門)이다. 이 간몬해협 아래로 터널이 나 있어 배를 타지 않아도 두 지역을 오갈 수 있다.
1958년에 완공된 간몬터널은 이중 구조의 해저 터널로 위층은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 아래층은 사람이 걸어 다닐 수 있는 인도이다.
총 길이 780m로 반대편까지 걷는 데에 소요되는 시간은 약 15분. 별도로 통행료를 징수하지 않아 지역 주민들도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터널 중간쯤 에 위치한 야마구치현과 후쿠오카현의 경계선에서 기념사 진 남기기는 필수 코스.
|미모스소가와 공원
간몬터널 인도 입구 바로 앞에 간몬해협과 간몬교를 한눈 에 담을 수 있는 미모스소가와 공원이 있다.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간몬해협을 오가는 크고 작은 선박을 감상할 수 있다. 공원 한쪽에는 거대 대포 모형 5대가 세워져 있는데 그중 한 대는 100엔을 넣으면 발사음과 연기가 나와 마치 대포를 쏘는 듯한 체험이 가능하다
|쵸후 정원
광활한 부지 내에 연못과 폭포를 중심으로 서원, 다실, 창 고 등이 자리하고 있어 호젓하고 운치 있는 분위기를 연출 한다. 각 계절마다 벚꽃, 철쭉, 연꽃, 창포 등의 꽃과 나무 를 감상할 수 있고 가을에는 연못 주변의 단풍나무가 붉게 물든 모습을, 겨울에는 운이 좋다면 흰 눈이 소복이 내려 앉아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일본식 정원을 만나볼 수 있다.
【쵸후 정원】
|쵸후 모리 저택
1903년에 세워진 저택. 메이지 천황이 이 저택에서 숙박 한 적이 있다. 아름다운 단풍과 은행도 볼거리이다.
셀프로 이용 가능한 녹차가 제공되며 말차와 과자를 400엔에 즐 길 수도 있다.
|츠노시마(섬)
츠노시마 대교는 시모노세키시 호호쿠쵸 앞바다에서 약 1.5km 떨어져 있는 츠노시마와 본섬을 잇는 다리로 2000년에 개통되었다.
코발트 블루색으로 빛나는 바다 위에 걸쳐진 이 다리의 총 길이는 1,780m. 시원시원하게 쭉 뻗은 구간이 길어 마음속까지 뻥 뚫리는 듯한 멋진 경치를 직접 카메라에 담아보시길. 낮은 물론이고 오후의 석양과 밤하늘도 아름다운 츠노시마. 자전거를 대여하면 각 관광 명소를 여유있게 둘러볼 수 있다.
|가와타나 온천
80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온천으로 투명 무색의 온 천수에는 다양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와타 나 온천의 명물 요리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 뜨겁게 달 군 기왓장에 볶은 면을 담고 그 위에 달걀 지단, 소고기, 파, 김, 레몬, 무와 고추를 강판에 갈아낸 모미지오로시 등 의 토핑을 보기 좋게 올려낸 가와라 소바. 눈까지 즐거워 지는 메뉴이다.
|반딧불이의 명소 도요타쵸
특별한 광경을 눈에 담고 싶다면 교외로 떠나 보는 것을 추천한다. 야마구치현 내륙부에 위치한 시모노세키시 도요 타쵸는 반딧불이로 유명한 곳이다. 영롱하게 빛나는 반딧 불이를 도요타쵸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고야가와(강) 에는 일본 최초의 반딧불이 관찰용 배도 운행되고 있어(초 여름 한정) 강 위에서 반딧불이가 펼치는 환상적인 광경을 감상할 수 있다.
|니시노이치 온천
도요타쵸 호타루카이도 니시노이치 휴게소 내에 위치한 온천. 노천탕과 사우나를 완비한 천연온천으로 온천수는 알칼리성이라 미끈미끈해 피부에도 좋다. 휴게소 내에는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는 가게와 레스토랑이 있다.
|시모노세키 해협축제
매년 5월 2일부터 4일까지 간몬해협 연안 일대에서 개최 되는 축제. 메인 이벤트는 5월 3일에 개최되는 ‘센테이사 이 축제’ 로 약 830년 전의 겐페이 전투 때 입수된 안토쿠 천황을 모시는 화려한 기모노를 입은 여성들의 화사한 퍼레이드를 볼 수 있다. 같은 날 행해지는 겐페이 축제에서는 80여척의 선박이 해상을 누비는 퍼레이드를 즐길 수 있다.
|간몬해협 불꽃대회
총 15,000발 이상의 불꽃이 앞다투어 간몬해협의 밤하늘 을 수놓는 일본 유수의 불꽃대회. 일본 축제에서 빠뜨릴 수 없는 노점상도 등장해 흥을 더한다.
한국의 추석에 해 당하는 오본 연휴를 고향에서 보내는 사람들을 위해 1985년부터 시작된 축제로 1988년부터는 기타큐슈시와 합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일본에서 유일하게 바다와 현 경 계를 초월해 개최되는 불꽃대회로 시모노세키측과 모지측 에서 모두 관람 가능하다. 매년 8월 13일에 개최.
|시모노세키 바칸 축제
시모노세키 시민이 총 참가하는 여름 축제로 수많은 공연 과 야시장으로 도시 전체가 열기에 휩싸인다.
특히 최종일 에 약 4,000명이 참가하는 헤이케오도리 춤은 압권이다. 매년 8월 하순에 개최.
*기재된 정보, 요금 등은 개정될 수 있습니다.
시모노세키 교통편 정보
*부산⇔시모노세키:부관훼리
*하카타역(후쿠오카시)⇔신시모노세키역:신칸센으로 약 30분
*텐진(후쿠오카시)⇔시모노세키역:고속버스로 약 1시간 40분
*고쿠라역(기타큐슈시)⇔시모노세키역:전철로 약 15분
*히로시마역(히로시마시)⇔신시모노세키역: 신칸센으로 약 1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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